오랜만에 발견한 대박 책!
참 건방진 소리이지만 개인적으론 오만과편견보다 더 재미있게 봤다.
하루종일 일어나는 일들을 시간과 분단위로 나누어 이야기를 진행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은, 오길비의 집에서 토니와 나눈 대화, 주황색공작에서
나온 후 택시에서 나누는 조와의 달달한 대화.
1930년대 소설인데 너무나 세련되고 위화감없이 읽힌다.
초반의 꽉막힌 모습에서 뒤로갈수록 점점 자신을 얽매었던 관습을 벗어버리고
자기마음을 숨기지않고 내보이는 페티그루가 너무나 멋있고, 또 부러웠다.
사람에게 무언가 큰 계기가 생긴다면 이제까지의 나와 360도 다른 내가 될수도 있는것이다.
책을 여러번 읽은후 영화 "미스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 보았는데.
이건 페티그루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가 나오는 영 다른 이야기이다.
영화는 아무리 용을 써도 역시 책을 못따라온다.
책만큼 잘 만들수는 있지만 책보다 잘만들수는 없는것이다.
게다가 이런저런 환경상의 이유를 들어 원작을 훼손하고 변형시켜 버리기까지 한다.
그중에 이건 최악이지싶다.
태그 : 미스페티그루의어느특별한날, 페티그루









덧글
만두엄마 2009/09/16 19:05 # 삭제 답글
난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 뭔지도 기억 안나...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