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 않는 옷과 맞는 옷 2016 10~11 일본취활

옷 얘기가 아니다. 일 얘기다.
내 수준보다 턱없이 높은 이 직장에서 앞으로 어찌 해나가야할지 ㅜㅜ 막막. 말도 잘 안되고 발주서도 모르는 문법 용어가 많아 번역기로 돌려봐도 못알아 먹겠고. 과연 낳아질까?
여기선 오로지 포토샵만 만진다.
1년 뒤의 나는 과연?
표준코딩까먹고 어중띤 디쟌 스킬만 갖게되는 40살 뇨자..
얼마나 더 일할수 있을까?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비해 노는 생활은 순조롭다 ㅎ
친구라 부를수 있는 사람도 2명 생기고
바 스탭들과도 친해져서 혼자가도 전혀 심심하지 않고.
은근히 미남미녀 많음.
남자는 90프로이상 기혼자. 여자는 90프로이상 헬로키티. 남자들은 대체로 댄디한편임. 여자들은 굉장히 여성스러움. 두번 정도 개진상을 만났으나 한국진상에 비할 바는 아님.

인간적으로 끌리는 사람 몇몇 발견.
30살인데 얼굴은 20살. 더벅머리에 더플코트. 몸이 작고 귀여운 얼굴의 무색무취의 초식남. 말투나 표정이 너무 단정하고 톤이 일정해서 계속 말을 듣게 됨. 큐대 인류학 연구원인 머리 좋은 사람. 공통점은... 둘다 욘시 광팬. 생애 처음 접해보는 타입이라 굉장히 흥미로움.

33살에 호주 생활로 영어 잘하고, 생각이 글로벌한 여기선 좀처럼 보기 힘든 큐대 사무원. 음악취향 비슷. 노는거 비슷. 새벽 3시에 텐진클럽에서 만난 미소가 예쁜 아가씨.

아마 50대? 자주가는 바의 마스터. 혼자 자주 가니 금방 기억해주고 잘놀아줌. 뉴요커인데 텐진에만 4~5개의 바와 클럽을 가지고 있음. 종종 클럽에 델고 가주는 활기찬 중년아저씨. 얼굴도 성격도 직장도 내가 좋아하는 타입. 아마도 파티애니멀 ㅎ.

후쿠오카 펍 지도를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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